현대적인 게임 개발 단계에서 미들웨어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는 전체 퍼포먼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단순히 소리를 재생하는 것을 넘어 CPU 점유율을 최소화하면서 BGM 제작과 성우 녹음 에셋을 영리하게 운용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엄청난 오픈월드 환경에서는 각 음향 파일을 메모리에 상주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음악 에셋은 실시간 로드 형태로 관리하고, 자주 사용되는 보이스 클립이나 짧은 효과음은 사전 풀링(Pooling) 기법을 사용하여 레이턴시(Latency) 전혀 없는 반응성을 가져가야 합니다.
동시에 재생될 수 있는 동시 채널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핵심적인 성우 녹음 대사가 주변의 환경음 때문에 끊기거나 현상을 막기 위해서 정교한 우선순위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또한 게임 현지화 시 국가별 성우의 볼륨 특성에 따라 가청음 반경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시스템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기기 등의 각기 다른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제일 최적의 오디오 코덱을 선택해야 합니다. BGM 성우 녹음 제작 단계에서부터 고음질 소스를 보존하되, 최종 빌드 과정에서는 플랫폼별 사양에 맞는 데이터를 입혀 효율과 퀄리티 사이의 최적의 균형을 도출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가장 큰 역량입니다.
